충북대 기숙사 이름에는 특별한 의미가 있다?

대학엔 왜 갔을까? 진정한 배움터, 대학의 의미. 미생의 대학생보다 세상을 위한 대학생으로.

대학생이 되기위해 입시준비를 하고 있는 고등학생과 미래를 준비하는 모든 미생들을 응원합니다.

대학엔 왜 갔을까? 진정한 배움터, 대학의 의미. 충북대 기숙사 양성재에는 명덕관, 신민관, 지선관이 있다. 입학하고 처음 봤을 땐 무슨 뜻인지 모른 채 지나쳤는데 교수님의 말씀을 듣고서야 대학 첫 구절에 나오는 말이란 걸 알게 됐다. 큰 배움의 길은 밝은 덕을 밝히고 백성을 새롭게 하며 지극한 선에 머물게 하고자 함이다. 나는 대학생이다. 큰 배움의 대학생이 아닌 먹고 살기 위해 취업을 준비하는 헬조선의 대학생이고 미생이 되기위해 공시생이 되고자 하는 대학생이 되었다. 현실을 직시한 나는 어느새 세상에 대한 현실부정을 하고 있다. 사실 남이 만들어준 삶을 살고 싶지는 않다. 나에겐 아마도 드러내지 않은 꿈과 희망이 있을 것이다. 그 꿈과 희망을 세상에 묻지 말고 이제는 만들어 보는 건 어떨까? 미생의 대학생보다 세상을 위한 대학생으로. "이 세상에 학교를 널리 세워 사람을 가르침은 장차 천하를 크게 문명케 하여 천지의 역사를 시키려 함인데 현하의 학교 교육이 학인으로 하여금 비열한 공리에 빠지게 하므로 판 밖에서 성도하게 되었노라. [도전 2: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