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보게, 맥 좀 짚어보겠나? '그럼 일제가 역사를 왜곡하고 정기를 누르면서까지 얻고자 했던 건 뭔가요?' 영원한 지배 신채호 선생의 말씀을 잘 생각해보게나 그런데, 자네는 역사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과거의 기록...?' 좀 더 생각해보게 '역사는 사실을 기록한 것 아닌가요?' 자네, 꿈이 있는가? '있지요, 음 제 꿈은...' 잠깐! 그 꿈은 언제부터 시작됐나 지금? '아닌데요..' 그렇지, 꿈은 만들어 온 것이네. 자네 어릴 적 꿈은 무엇인가? '대통…령?' 좋은 꿈이군 (나도..) 꿈을 꾸지 않는 삶이 없는 것처럼 새로운 세상을 꿈 꾸며 그것을 이루고자 했던 사람들의 기록이 역사라네 우리 선조들이 꿨던 꿈! 그것이 역사를 이끌어온 힘이지 '우리 역사를 바꿨다는 건 꿈을 바꾸려 했던 거네요.' 이제 말이 좀 통하는 군 'ㅎ' 쉬운 예를 들어주겠네. 자네 이름이 뭐지? '덕수요' ㅎ 큰 덕, 닦을 수 좋은 이름이군 '이름 값'이란 말이 있지 나무는 열매로써 이름을 얻고 사람은 그 행실로써 이름을 얻느니라. 道典 8:93 이름이 그렇게 중요해.. (끄덕끄덕) '그렇죠, 내가 누군지 알게 해주니까요' 나라의 이름이 바로 국호일세 자네, 대한의 뜻을 아는가? '아니요..' 조선왕조실록을 보면 고종께서 "우리나라는 본래 삼한이었으므로 그 한韓을 되살려 대한으로 하라"라고 하셨지 바로.. 그 이름 속에 내가 말한 모든 비밀이 있네 "조선 사람들로 하여금 자신의 역사와 전통을 알지 못하게 만듦으로써 민족혼을 잃게 하고…" 국통맥을 살려야 한다 다음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