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양오행으로 보는 나의 성격
음양오행 & 동양철학안녕하세요~ 오늘은 여러분이 궁금해할 만한 음양오행으로 보는 나의 성격! 주제를 가지고 왔답니다~ 궁금하시죠?
음양은 많이 들어보셨을꺼에요. 우리나라 국기에도 나오는 태극문양은 음양을 상징하고 있어요~ 태극, 음양오행 사상은 우리 선조인 동이족에게서 나왔죠. 태극은 음과 양을 구분하지 않아요. 양이 극에 달하면 음이 되고, 음이 극에 달하면 양이 됩니다.
낮은 양의 시간대죠. 밤은 음의 시간대구요. 해가 지면 밤이 되고, 새벽이 오면 낮이 되는 것처럼 음양은 순환하고, 보완해주는 개념이에요. 어느 한쪽이 우수하고, 열등하지 않아요. 마찬가지로 음양이 나뉘어진 오행도 각각 장단점이 있어요.
음과 양은 언덕의 개념에서 나왔어요. 양지가 있으면 음지가 생기죠? 양지는 뜨겁고, 밝고, 활발하죠. 언덕이 뜨거워지면서 수증기가 상승하고 흩어져요. 반대로 음지는 어둡고, 차갑고, 웅크러들어요. 또 물은 부드럽지만, 얼음은 차갑고 날카롭고 딱딱하죠? 언덕의 양지와 음지를 상상하면 이해가 빨라요.
자, 이제 오행으로 들어가볼까요?
木
먼저, 오행의 첫 번째 기운은 목이에요. 사계절 중 봄이죠. 우리 삶에서는 유아기에서 10대 초반의 소년기에 해당해요. 木의 키워드는 ‘성장’ 또는 ‘순수한 호기심’. 나무는 쑥쑥 하늘 높이 자라요. 나무로 표상되는 목의 상승하는 기운은 우리가 일상에서 만나기 힘든 멋진 개념이에요. 우리는 중력을 거스르는 홍길동이 아니라서 현실의 제약에 매여살죠. 하지만 나무는 중력을 거스르기에 불안한 느낌이 들어요. 현실 불가능한 꿈을 꾸는 아이들의 행동을 보면 웬지 불안한 것처럼.
그래서 목과 목이 만나면, 묘한 긴장감이 형성됩니다. 하나의 땅에 두 나무가 있으면 서로 경쟁하면서 성장하는 것처럼요. 명예를 소중히 여기는 사람들이 같이 있으면 서로 경쟁심이 불붙어요. 시기와 질투심도 많답니다. tv를 보다가 아무도 묻지 않았는데 “쟤는 고쳤어!”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이런 사람들은 누군가를 칭찬하는 모습을 보면 가만히 못 있죠. “물론 그런 점도 있지만요.” 하면서 꼭 결점을 말하고, 물타기를 하기도 합니다. 목의 기질이 많은 사람이 성숙하지 못했을 때, 시기와 질투로 대응할 때 나타나는 방식이죠.
목의 성질은 일단 직진입니다. 돌아가거나 현실의 장애물을 피하기보다 정면 돌파합니다. 집 밖에 아이들을 데리고 나가면, 길 건너편에 자기가 좋아하는 친구만 바라보고 주위에 차가 지나가는 것도 살피지 않고 직진하잖아요. 이게 바로 목의 성질이랍니다. 목이 적절하면 의욕이 강하고, 적극적이죠.
또 목은 봄을 상징하고 봄은 만물을 낳는 시간대라, 유교의 덕목 중 측은지심, ‘仁(인)’을 상징해요. 인테리어를 할 때 나무는 친화적이고 편안함을 주잖아요? 목의 기운이 적당한 사람은 타인에게 친근함과 편안함을 줍니다. 목이 적절하면 다정하고 자상하고 귀요미랍니다. 애교가 많아요^^ 주변에서 도움을 잘 받으면 주변의 오행들을 자기 것으로 해서 성장이 빠르고 대성할 수 있어요. 모든 오행 중에 성장 가능성이 가장 큰 오행이죠. 나무를 찍는 금마저도 크고 강한 나무면 도끼자국 마저도 훈장으로 만들어버려요. 또 오행이 나무인 사람들 중에 동안이 많아요. 나이보다 젊게 사는 분이 많답니다.
반대로 목이 너무 많은데 금수가 부족하면 뒷마무리를 잘해야해요. 자칫하면 용두사미가 될 수 있어서 주의가 필요하답니다. 이상은 높은데 현실로 실현시키는 힘이 약해 좌절할 수 있어요. 나무를 키울 땐 매우 섬세해야해서, 물이 부족하거나 햇빛이 부족하거나 영양분이 부족하면 나무가 잘 죽죠. 이상과 현실의 괴리가 크면 투덜대거나 징징대서 철없다는 이야기를 들을 수도 있어 주의가 필요해요.
또 하늘을 향해 쭉쭉 뻗는 목은 자존심이 있어요. 어린 아이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장난감을 친구와 나누지 않아요. 자신이 쓰지 않아도, 타인의 물건에 손대는 걸 지극히 싫어해요. 지구상에서 목의 기운이 강한 곳은 해가 뜨는 극동 아시아예요. 한국과 일본에 여기에 해당하는데요. 우리나라 안에서는 태백산맥을 중심으로 한 영동,영서 지역이 목의 기운이 가장 발달했어요.
火
화는 불이에요. 따스한 봄기운에서 뜨거운 여름으로 가는 기운이죠. 불 기운을 가진 분들은 “여기, 이 순간”에 집중합니다. 많은 생각과 고민 없이 바로 지금 이 순간에 확 일어나는 기운이죠. 화는 청년의 힘이에요. 열정적이어서 무언가 확고한 뜻을 세우면 큰 능력을 발휘할 수 있어요. 화가 있는 분들과 함께하면 항상 무언가 새로운 이벤트가 생겨요. 다사다난하달까요.화 친구들은 얼굴에 표정이 다양하고 활발하고 먹고 노는 걸 좋아합니다. 화는 에너지를 발산하는 기운이거든요. 운동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아요. 또 불이 화려한 것처럼 꾸미는 데에 관심이 많아요. 친화력이 강하고 분위기 메이커예요.
화가 부족할 경우, 자신을 남에게 잘 표현하지 못하고 감정표현이 서투를 수 있어요. 속으로 감정을 담아두고 겉으로 표현하지 않죠. 목화기운이 없으면 추진력이 부족할 수 있어요. 반대로 목과 화기운이 지나치게 많으면 독단적이고, 고집이 셀 수 있죠. 화기운이 넘치면 우울증과 변덕, 다혈질이 나타날 수도 있으니 주의하셔야해요.
화는 지금 이 순간에 집중하기 때문에 과거를 떠올리는 기억력이 뛰어나지 않아요. 과거에 얽매이는 사람은 현재에 집중하지 못하죠. 또 목과는 다르게 불과 불의 만남은 하나로 합해지면서 더 불이 된답니다. 순간적인 동지애가 생겨나죠. “우리가 남이가!”라는 말처럼 불기운이 강한 경상도를 잘 설명하는 말이 있을까요?
土
토는 환절기에 속해요. 목화금수는 모두 땅에 뿌리를 두고 있고 봄,여름,가을,겨울 사이 사이에는 계절의 마디, 환절기가 있답니다. 토는 목화금수를 이어주고 중재해주는 역할을 맡고 있어요. 인사(人事)로 보면 리더에 해당하죠. 토의 기운이 강한 사람은 정세를 관망하려고만 해서, 정말 움직여야 할 때 안 움직이는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의도적으로 움직이려는 노력이 필요하답니다. 지구상에서는 중국이, 한국에서는 충청도가 토의 기운이 강해요. 충청도는 역대 선거 결과를 보면 캐스팅 보트 역할을 해왔죠. 스스로 어떤 결과를 내지는 못해도, 자신이 가담하는 쪽이 승리하는 법을 잘 안다고 볼 수 있어요, 토는 인생으로 보면 40대의 지혜죠.
토가 있는 분들은 대체로 신뢰가 가고 성실한 분이 많아요. 끈기가 세고 뚝심이 있어서 직장생활, 군대생활을 잘합니다. 의리가 있고, 봉사정신이 많고 조직을 중요시 여겨요~ 중간관리자 역에 해당하죠. 말이 별로 없고 과묵해서 재미가 없을 수 있고, 조금은 고지식하고 보수적인 성향을 띄기 쉽답니다.
토가 부족하면 마음이 허하고, 포용력이 부족할 수 있어요. 토가 너무 많으면 자기중심적이고 고집이 강해서 다른 사람들의 말을 잘 듣지 않는 사람들이 많아요.
토가 토를 만나면, 서로 무덤덤해서 외관상으로는 차이를 발견하기가 어려워요. 고수들은 쉽게 칼을 뽑지 않아요. 칼을 뽑았다가 내가 죽을 확률이 높기도 하고, 또 다른 이유로는 중앙에 위치한 같은 토인 상대에 대한 경외심이 있기 때문이죠.
金
금은 50대 장년의 기운이에요. 천명을 알고 규칙을 알지요. 오행 중에서 움직이지 않는다는 점에서 금은 토와 닮았어요. 단단한 금이 녹아내리는 건 용광로에서 뜨거운 불과 만났을 때 뿐이죠. 또 금은 사계절 중 가을에 해당하는데요. 금이라는 상형 자체가 위로 자라는 식물이 더 이상 자라지 못하게 탁 덮어씌워주고 있는 모습을 하고 있어요.
금은 계획적이고 철두철미하고 기획력이 뛰어납니다. 예의가 바르고, 사리분별력이 발라요. 맺고 끊는 걸 잘하죠. 또 용모가 깔끔하신 분이 많아요. 그래서 직장에서 유리하고 금이 많은 사람들은 손재주가 뛰어나요. 금손이신 분들도 많죠. 유명한 미술가나 악기연주자, 의사, 전문직이신 분들은 대개 금이 있어요. 일을 할 때 대충하는 법이 없고 하면 하고, 안하면 안하는 스타일이죠.
약간 인간미가 부족하고 이해타산적일 수 있지만 금이 부족하면 대인관계에서 처세술이 부족할 수 있어요. 결단력과 말주변, 핵심파악이 느릴 수 있어요. 대개 말주변이 부족한 사람도 많아요. 조직생활에 어려움을 느낄 수 있어요. 금이 너무 많으면 융통성이 없이 자기주장을 강하게 해서 독선적으로 보일 수가 있어요. 살기가 있어 폭력성을 나타낼 수도 있어요.
유럽이 금에 해당하고, 한국에서는 전라도와 충청도 태안반도 아래쪽 지방이 금의 기운이 세요.
금과 금이 만나면 의기투합해서 금속의 빛깔이 더 빛나는 특성이 있어요. 창이 하나 있는데 옆에 창이 하나 더 오면 아군이 생기는 것처럼 둘이 만나면 서로 의기투합을 해요. 불과 불이 만나면 하나로 합쳐져서 큰 불이 되는 화와 달리 금은 합쳐지지는 않지만 적과 아군이 나뉠 때, 우리 편이라 판단되면 최고의 아군이 되어줍니다. 적이 되면 둘 중 하나가 죽을 때까지 싸워요.
水
수는 물이에요. 물은 그 틀에 맞게 변신을 합니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물은 지혜의 상징으로 나타납니다. 또 물은 불과 더불어 운동성이 가장 강한 오행이에요. 불과 달리 다양한 모습과 틀을 갖고 있죠. 수는 계절로는 겨울, 인생으로는 노년기에 해당하는데요. 수의 형상은 겨울에 모든 진액을 뿌리로 돌아가는 상象이 담겨 있죠. 수가 강한 사람은 체력, 정력이 좋아요. 체육과도 많은 연관이 있답니다. 또 수는 밤과 겨울, 생명을 잉태하려는 기운이어서 수가 많은 사람들은 성에 대한 관심이 발달한 경우가 많아요.
수는 센서티브하고 상대방의 마음을 잘 알아주는 분들이 많아요. 예술가나 작가들이 많아요. 수가 적절히 있는 분들은 직관력과 예지력, 통찰력이 뛰어납니다. 융통성이 있고, 물이 아래로 흐르듯이 후배들이나 동생들을 잘 챙겨줘요. 내리사랑이 강하답니다. 수가 수를 만나면 처음 봤음에도 불구하고 10년 사귄 친구처럼 잘 어울립니다. 금과 금의 만남, 화와 화의 만남과 미묘하게 달라요. 금과 금의 만남은 이성적이에요. ‘이 사람이 나에게 도움이 될까?’, ‘나에게 뭐가 이익이 될까?’ 그에 비해 화와 화의 만남은 감성적이에요. 돕기로 결정한 이상 이유를 따지지 않죠. 그에 비해 수와 수의 만남은 본능적이에요.
예를 들어 어느 회사 직원들이 매일 출근하는 걸 즐거워하고, 동아리처럼 늘 같이 밥도 해먹고 휴가도 같이 가고 화목한 것을 보고 사주를 봤더니 직원들 모두 수가 세 개 이상씩 가지고 있었어요. 문제는 결과가 좋지 않았는데도 “다음에 잘하자” 하면서 격려하면서 넘어간다는 거였어요. 뭔가 마무리가 어설퍼도 “이 정도면 잘한거야!”하며 실패의 원인을 깊게 고민하지 않고 문제를 해결하지 않은 채 넘어갔죠. 그러다 결국 회사는 부도가 났어요. 수는 한국에서 북쪽 지역, 특히 함경도 쪽이 수의 기운이 강해요.
지금까지 음양오행에 대해 알아보았어요. 여러분은 어떠신가요?저는 천지자연의 질서를 알면 알수록 거대한 자연 앞에서 경외심이 느껴지는 것 같아요. 이상으로 포스팅을 마칩니다~ 좋은 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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